[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찰, 경찰 등 공수처법 관계기관이 첫 3자 협의회를 열고 수사권 배분 논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공수처는 29일 오후 여운국 공수처 차장 주재하에 '공수처법 관련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검찰에서는 박기동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 경찰에서는 최준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구조개혁담당관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공수처법 제24조 제3항, 제25조 제2항 등 사건(수사권) 이첩과 관련한 법 조항을 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의 4차 소환 통보를 또 한 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검장 측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제25조 제2항은 강행규정이자 의무규정이므로 공수처의 재량에 의해 이첩받은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할 수 없고, 전속적 수사권한을 위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 지검장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검찰의 강제수사는 위법하다'는 취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현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의 첫걸음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우왕좌왕'이다.지난 8일 법무부가 2021 업무보고에서 내놓은 권력기관 개혁 전후를 비교한 체계도에 따르면 기존 체계에서는 대통령 휘하에 법무부-검찰청과 행정안전부-경찰청, 국가정보원만으로 구성됐던 권력기관 체계도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경찰 내부 조직 분화, 검찰 조직 분화 등을 통해 다소 복잡해졌다.정부는 이러한 분화에 대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으로 자평하고 있지만 아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하기로 했다.김진욱 공수처장은 11일 공수처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수원지검으로부터 이첩받은 사건의 처리방향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원지검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 의혹 사건 중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진상조사단 검사가 과거 사건번호와 가짜 내사번호로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어떤 기관이 수사하게 될지 여부가 이르면 1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김 전 차관 사건의 공수처 직접 수사 혹은 이첩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 발표하겠다. 내일이나 모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전 차관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수원지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의 수사 중단 외압 의혹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진상조사단 검사가 과거 사건번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검찰이 이첩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주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처장은 4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김 전 차관 사건 처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기록 분량이 쌓아놓으면 사람 키만큼 높아 한 번 보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린다"면서도 "합리적인 기간 안에 빨리하겠다"고 답했다.또 그는 "우리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하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경찰청 국가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일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한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 중 한 명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의 검찰 재이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 지검장은 3일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법 25조 2항은 강행규정이자 의무규정이므로 공수처의 재량에 의해 이첩받은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그는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를 발견해 수사처에 이첩한 경우 검찰은 이를 되돌려 받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공수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공수처법 독소조항이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작동했다"고 혹평했다.나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한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이를 공수처장에게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한 공수처법 25조 2항이 그 무서운 디테일이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원내대표 시절, 제가 이미 예견했던 사태"라며 "공수처법을 최후의 순간까지 막으려 했던 그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일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김 전 차관 사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 등 현직 검사가 연루된 부분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3일 밝혔다.이 검사는 대검 과거진상조사단 검사를 맡고 있던 지난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된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의혹 수사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자 "절차적 정당성은 중요하다. 저는 절차적 정의를 대단히 중요시하는 사람이지만 그런데 왜 이 사건이어야 하느냐"고 대답했다.이어 "실체적 진실 발견과 적법 절차는 형사사법의 양대 축"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이 절차적 정의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0년 대통령 신년사'에서 '경제'와 '평화'의 양대 축을 중심으로 향후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 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